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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공부 국어 - 어휘력

영어에서 영단어가 중요하듯이 국어에서도 어휘력의 영향력은 지대하다. '초3보다 중요한 학년은 없습니다' 라는 책이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 있는데, 이 책에서도 3학년 때 처음으로 사회와 과학 과목이 등장하기 때문에 그 교과서 이해를 위해서도 어휘력이 중요하다고 언급되고 있다. 어휘력 신장에는 역시 독서만한 것이 없겠지만 독서 하나에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기는 현실적으로 무리가 된다. 영단어 공부를 하듯이 국어 역시 단어를 익히는 게 중요할 것이다. 우리집 1호의 어휘력 신장에 도움을 주고 있는 두 시리즈를 소개한다.

1. 어린이 훈민정음 (시서례)

학년별로 1, 2권씩 구성되어 있다. 자기 학년에 맞는 교재를 선택하되 아이의 이해력이 따라와준다면 한 단계씩 올려도 된다.
기본 구성 순서는 국어 교과의 목차를 기반으로 하는데, 해당 학년에서 꼭 알아야 할 다른 교과서의 중요 어휘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.

<1-2의 예>

1과의 경우 '책'과 관련된 단어를 배운 뒤, 반대말, 흉내 내는 말, 바르게 쓰기, 무슨 낱말일까요?가 순차적으로 나온다.

<5-1의 예>

1과를 통해 1호는 '희곡'과 '희극'의 차이를 알게 되었고, '띠지'와 '띄지'의 차이와 '글감'과 '글귀'의 차이를 학습할 수 있었다.

다른 과를 살펴보니 이렇게 띄어쓰기를 잡아주는 부분도 있다.


2. 어휘가 독해다

이 시리즈는 '초등 국어 어휘', '중등 국어 어휘', '수능 고등 국어 어휘'로 나뉘는데, 그 중에서 초등 부분은 '입문 1~2학년', '기본 3~4학년', '실력 5~6학년'으로 나누어져있다. 올해 5학년 1호는 '기본 3~4학년'을 마치고, 현재는 '실력 5~6학년'으로 학습 중이다.


<실력편, 1강의 예>

단어를 익히고, 문제로 확인한 뒤 제시문이 나오고 한 번 더 문제 확인을 거쳐 관용 표현 익히기로 마무리한다. 영단어 책을 끝내고 다시 한 번 돌리듯이 국어 어휘 교재도 다 끝내고 나서도 반복적으로 보면 더 기억에 잘 남을 것 같다.

특히 이 시리즈의 장점은 ebs 초등사이트 primary.ebs.co.kr 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. 아직 우리는 동영상 없이 교재로만 진행하는데, 향후 필요하다면 강의의 도움도 받을 생각이다.